<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장례에 여러가지 형태가 있지만 최근 많이 선호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수목장이다. 수목장이란 화장 후 납골당에 모시는 것이 아니라 나무 뿌리에 묻는 방법을 뜻한다.
 
그 방식이 자연친화적이라 고인들이 선호하는 ‘웰다잉’과도 어느 정도 맞물리는 부분이 있다. 가족들 입장에서도 납골당보다는 햇살과 바람이 드는 곳에 고인을 모실 수 있고 잠시나마 곁에 머물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수목장 시 주의사항도 있다. 최근 수목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허가받지 않은 수목장 업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 중 경황이 없어 업체 말만 듣고 고인을 모셨다가 이후 발생하는 피해를 고스란히 유가족이 떠안는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수목장을 선택할 때 정식 허가업체인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인을 찾아 뵐 때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이 잘 되어 있는지 주변 환경은 좋은 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충청도 내에서 유일하게 정식허가를 받은 대전과 공주수목장으로 알려진 ‘정안수목장(허가번호 제2013-3호)’은 국내 대규모 수목장지로 공주 정안면에 위치하고 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 중에 명당으로 손꼽히며 차령산맥이 성곽처럼 장지를 둘러싸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한 정안IC에 바로 인접한 위치로 서울~천안 논산 고속도로 정안 IC에서 5분, 천안 아산에서 10분거리로 서울에서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청주공항에서도 4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으며 명절 때에도 교통 혼잡이 적어 보다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간제 안장은 추후 금액이 발생하지만 정안수목장의 경우 합리적인 금액에 영구안장이 가능하며 개인목, 공동목, 부부목, 가족목, 잔디장, 문중·종중 이장 시 이용 가능한 수목장 등 그 유형 또한 매우 다양하다.
 
정안수목장 관계자는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내고 힘겨워하던 유가족들도 매년 방문할 때마다 ‘이 곳으로 하길 잘 했다’고 만족하신다”고 설명하며 “영구분양 개인 꽃 나무장, 산골장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방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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