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모에게.. > 하늘로 띄우는 편지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하늘로 띄우는 편지 HOME

d70867533f6204049a185a259fd201d7_1579663832_3076.jpg 

사랑하는 이모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은희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19-02-11 15:39

본문

사랑하는 이모 잘있었어?

하늘에서 보고 있겠지만... 그냥.. 벽에 얘기한다 생각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몇자 적어.

이모.. 엄마좀 잘 보살펴줘.

엄마 너무 보고싶다고 빨리 하늘로 데려가지말고. 내가 엄마한테 충분히 효도 할수있게

엄마 건강 잃지 않게 도와줘.

복철이 삼촌이 실종...... 이야.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너무 걱정돼

이번에 무기력 증을 벗어나 새로 시작하고있는 사업 잘 될지 몰겠다.

이모 나이가 되고.. 이모를 보낸지 10년 이 다가와서야..

이모의 마음을 알것같아.

현실에 대한 부담감... 그것들이 이모를 힘들게 했다는걸 이제야 알것같아.

내가 그때 조금만 나이가 더 많았어도 우리 이모.. 내가 도와줬을텐데.

이제 날 도와줄 사람이 또 있을까. ㅠㅠ

이모처럼 모든 현실이 부담스럽고... 삶의 의미를 점점 잃고있어

이럴땐 나도 모든걸 접고 이모따라서 하늘나라고 가고싶은 맘이야.

두렵다 사는데,,

하지만 난 이모처럼 도망치진 않을거야.

끝까지 살아남아서. 엄마 곁에 있어줘야해..

불쌍한 우리엄마..........

엄마............

이모. 하늘에서 응원 많이해줘 ^^

사랑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5 / 2 page

하늘로 띄우는 편지 목록

게시물 검색

빠른전화상담 빠른문자상담
카카오톡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