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대출 동남아 호랑이연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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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9-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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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대출 호랑이연고(타이거밤·사진)와 야돔 등 피부에 바르거나 코로 향을 맡는 허브 오일 제품에서 피부 자극이나 호흡곤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온라인 판매 중인 허브 오일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리모넨과 리날룰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리모넨과 리날룰은 화장품 등에서 향을 내는 착향제로, 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함량의 0.001%를 초과하거나 방향제에 0.01% 이상 사용되면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
조사 대상 중 피부에 바르는 11개 제품에서 리모넨이 0.02∼2.88%, 9개 제품에서 리날룰이 0.01∼0.62%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4개 제품에서는 리날룰과 리모넨이 각 0.01∼0.74% 나왔다. 그러나 15개 제품 모두 리날룰과 리모넨 성분을 표시하지 않았다.
타이거밤 릴리프 제품에선 리날룰 0.03%, 리모넨 0.54%가 검출됐다. 태국 야돔 페퍼민트필드 오리지널 민트에서는 리날룰 0.74%와 리모넨 0.72%가 각각 나왔다. 이들 제품은 동남아 여행을 가는 한국인들이 주로 구입하는 기념품이기도 하다.
소비자원은 청량감을 주는 멘톨이 고농도로 들어 있는 제품은 영유아에게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인 허브 오일 15개 제품의 멘톨 함량은 모두 10.0∼84.8% 수준이었다.
유럽연합(EU)에서는 2세 미만 영유아에게 무호흡과 경련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멘톨이 주성분인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하지 말라고 규정한다. 타이거밤과 야돔에서는 멘톨이 각각 12.8%, 60.3% 나왔다.
소비자원은 “허브 오일 제품을 구매할 때 알레르기 성분이나 효능·효과와 관련된 표시·광고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농도 멘톨을 함유한 제품은 영유아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횡령·사기 등 금융사고에 따른 피해액이 17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만 봐도 벌써 지난해 전체 피해액을 넘어섰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금융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9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농협 제외)를 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을 비롯한 시중은행 7곳에서 올해 1~7월 발생한 금융사고 건수는 총 51건이었으며 금액으로는 1746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전체 금융사고 내역 38건(1218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기관별로 보면 우리은행이 약 1089억원의 피해액을 기록해 전체 피해액의 절반을 넘었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일어난 1000억원대의 허위 신용장 사고 여파다. 국민 309억원, 하나 149억원, 신한 51억원 등의 순이었다.
2020년 53억원이었던 은행권의 금융사고 피해 규모는 이후 급증해 지난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유형별로 보면 은행 직원 등이 속임수를 써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은행·고객에게 손실을 끼치는 ‘사기’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 사기는 2020년만 해도 8건(43억원)이었으나, 올해는 벌써 37건(147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책무구조도’를 시범 운용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특정하는 제도로 사고 발생 시 최고경영자(CEO)·임원 등을 내부통제 관리 소홀로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금융지주·은행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실태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신 의원은 “은행들과 금융감독당국은 형식적인 제도 도입을 넘어 실질적으로 내부통제가 강화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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